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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1월 13일 (월), 오전 12:00

[연합뉴스] 농업재해 매년 5만여명…농진청, 현장서 안전관리 전문 상담
농진청,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전문 상담' 추진
농진청,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전문 상담' 추진

[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전문가가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작업별 위험성을 평가한 후 맞춤형 전문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전문 상담'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경기, 충남, 경북, 경남 등 4개 도에서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농작업 안전관리자 40명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상담은 올해 4월부터 이들 지역 20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한 농민의 안전 재해율은 평균 6%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매년 5만4천명, 매일 150명의 농업인이 안전 재해를 입은 셈이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근로자 5인 이상 고용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업 현장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보건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 농작업장, 농로·도로 등 위험 사항 사전 확인 및 조치 ▲ 농업기계, 농자재 등에 대한 위험 요인 사전 점검 ▲ 농작업 중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분진, 가스와 농약사용 등에 따른 위험도 측정 ▲ 주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방법 안내 및 개인보호구 활용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한다.

상담을 원하는 농업 경영주는 사업 시행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란 농진청 농업인안전팀장은 "안전보건관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농업 특성에 맞춰 전문 상담을 함으로써 안전 실천 문화 확산과 농작업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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