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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1주 전 / 4월 26일 (금), 오후 2:31

[대한경제] "건설산업 스마트화에 기술인 역할 중요"
‘건설교통신기술의 날’ 개막

최창호 건설연 본부장, 책임 등 강조

“2030년 세계시장 5000조로 성장

건설인 집단지성 모아 이끌어야”

박철 신기술협회장, 성장모멘텀 강조 


세계 및 국내 건설시장 규모. /사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대한경제=서용원 기자]‘5000조 이상으로 커질 세계 스마트건설 시장을 잡아라.’

건설산업의 스마트화가 시급하며, 그 속에서 건설기술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창호 한국건설기술연원 건설산업진흥본부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박철) 주최로 열린 ‘제22회 건설교통신기술의 날’ 행사에 앞서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건설’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건설기술인들의 책임과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건설산업은 노동생산성 감소,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속히 스마트화하는 추세다.

보스턴컨설팅, 스마트건설 글로벌 인사이트,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 등 국내외 기관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건설 시장은 2019년 513조원(전체의 4.6%)에서 2030년 504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5040조원은 전체 세계 건설시장(2경4000조원)의 21% 수준이다. 우리나라 스마트건설 시장 역시 2019년 3조1000억원(전체의 1.5%)에서 25조20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25조2000억원은 전체 국내 건설시장(548조원)의 4.6% 정도다.

결국 스마트화 측면에서 국내 건설의 성장세가 글로벌에 뒤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 최 본부장은 “국내 건설산업도 디지털ㆍ스마트화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세계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술은 선도 기술로, 점유율이 낮은 기술은 추격 기술로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선도 기술로 △영상분석 △시공자동화 △드론ㆍ레이저스캔 등을, 추격 기술로는 △IoT(사물인터넷)ㆍ센서 △OSC(탈현장건설)ㆍ모듈러 등을 꼽았다.

최 본부장은 스마트건설로 가는 길에 건설기술인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센서, 건설로봇 등 선도 기술마저 건설인이 아닌 IT개발자 등이 주도하는 상황”이라며, “여기 계신 신기술개발자를 포함한 건설기술인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스마트건설을 이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도 스마트건설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정책관은 “2022년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해에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건설신기술 중 스마트건설기술은 별도로 분류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한 뒤, “앞으로 공모형 신기술 제도를 마련하는 등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 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안윤수 기자 ays77@


이어진 기념식에서 박철 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은 “그동안 건설신기술의 날에서 교통신기술까지 확대하면서 행사 규모가 커져 뜻깊다”면서, “건설교통신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새로운 성장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도 병행됐다. 권영준 대동아전 상무, 김동범 한국신소재융합시험연구원 소장, 김재용 세움특수건설 대표, 김태경 웅진고분자 과장, 김형민 무성건설 부장, 류재열 경동엔지니어링 상무, 박석진 서울시 지붕시설주사, 박예슬 대전시 지방시설주사보, 박재형 거산건설 대표, 박종현 제주도 서귀포시 지방시설주사, 변희정 대구시 지방전산주사보, 임은수 청봉산업 전무, 임정철 한국도로공사 팀장, 임형렬 에이원트래픽알앤디 회장, 임희민 경기도 지방시설주사, 정종승 리코트 회장, 대전도시공사(이하 단체), 지승씨앤아이,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출처: “건설산업 스마트화에 기술인 역할 중요” - 대한경제 (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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